작성일 : 25-06-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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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보니 하고 표정이란 설탕도[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국민 10명 중 약 6명이 이재명 대통령의 차기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마치고 나와 잔디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국회시잔취재단]


9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58.2％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신용보증재단 대출 응답자는 35.5％, '잘 모르겠다'는 6.3％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긍정 전망 수치는 과거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이라고 짚었다.
같은 기관의 과거 대통령 당선 직후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79.3％, 문재인 전 대통령은 74.8％, 박근혜 전 대통령은 64.4％,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윤석열 전 대통령은 52.7％의 긍정 평가를 얻은 바 있다.



동 기관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긍정 전망 수치는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사진=리얼미터]


이 대통령은 긍정 평가가 가장 낮았던 윤 공무원은행신용대출 전 대통령보다는 5.5％포인트(p) 높지만, 가장 높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 21.1％p 낮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가 85.3％로 가장 높고 대구·경북이 39.6％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은 서울 57.6％, 경기·인천 59.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76.6 파산면책기간 ％, 50대 70.0％, 30대 57.1％, 60대 50.9％, 70세 이상 48.9％ 순이었다. 20대가 41.3％로 긍정 평가가 가장 낮았다.



최우선 과제는 '경제 회복 및 민생 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리얼미터]


대부업취업이 대통령이 먼저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는 '경제 회복 및 민생 안정'이라는 응답이 4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검찰 개혁 및 사법개혁'(20.4％), '국민 통합 및 갈등 해소'(12.8％), '정치 개혁 및 여야 협치'(8.3％), '저출생 및 고령화 대책'(4.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는 이를 두고 "최근 경기 침체, 저성장 우려, 물가 상승 등 경제적 불안이 국민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검찰·사법개혁, 국민통합·갈등 해소가 국정과제 2·3순위로 꼽힌 데 대해서는 "최근 정치적 수사, 사법 신뢰 저하, 사회적 양극화와 분열 등 누적된 사회 이슈로 인해 사법 체계 확립과 통합 리더십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상승했고, 국민의힘이 하락했다. [사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0％로 직전 조사 대비 1.2％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4.8％로 0.3％p 하락해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13.2％p로 직전 조사보다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대선 승리와 새 정부 출범 효과로 격차가 확대됐다"며 "민주당은 서울·호남·충청권·PK 등 전국적으로 고르게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20대 등 일부 젊은 층과 전통 강세 지역 기반에서 대선 패배 이후 결집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31일 당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개혁신당은 5.8％, 조국혁신당은 3.7％, 진보당은 1.4％로 각각 집계됐다.
개혁신당의 경우 직전 조사 대비 3.1％p 하락한 반면 조국혁신당은 같은 기간 2.0％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개혁신당의 경우 대선에서 목표했던 두 자릿수 득표율 달성에 실패하는 등 기대치 미달로 지지율 하락이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